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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일기

꼬봉질 싸움(러-우 전쟁을 보며) 2025.4.20 DeepSeek & ChatGPT

두렁 2025. 4. 20. 18:43

내가 보는 꼬봉질 싸움: 대리전의 정치학과 우크라이나의 비극 by DeepSeek

 

70년대 초등학교 시절, 동네 형들이 묘지 잔디밭에서 싸움을 부추기던 모습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구도와 겹쳐 보인다. 당시에도 진짜 싸움의 당사자는 뒤에 숨고, 약한 아이들이 앞에서 피를 흘렸다.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도 마찬가지다미국과 EU"평화"를 외치며 휴전을 중재하지만, 실상은 러시아의 힘을 갉아먹기 위한 대리전으로 우크라이나를 내세우고 있다. 푸틴의 30시간 휴전 선언도 트럼프의 압박에 따른 정치적 제스처일 뿐, 전쟁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1. "휴전"이라는 이름의 정치 쇼

 

푸틴의 부활절 휴전은 미국의 압박과 국제사회의 눈가림용이다. 트럼프가 "중재에서 손 뗀다"고 경고하자 러시아가 급히 제동을 건 것. 하지만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공격은 여전하다"라고" 폭로하며 휴전의 허구성을 지적했다.

 

"휴전=시간 벌기"라는 계산이 깔렸다. 러시아는 군사 보급을 재정비하고,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강화할 틈을 노린다.

 

2. 미국과 EU의 이중적 속내

 

미국은 천연가스·무기 수출로 이득을 보면서도, 직접 개입은 회피한다. 트럼프의 "중재 포기" 발언은 협상 카드를 꺼내든 위협일 뿐, 결국 "싸우되 너무 지치지 마라"는 메시지다.

 

EU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희생양으로 삼는다. 독일·프랑스는 평화를 외치지만, 사실은 "우크라이나가 더 버텨줘야 우리가 안전하다"는 이기심이 작용한다.

"용이를 꼬드겨 싸우게 한 삼바우 형"처럼, 강대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전쟁터로 내몬다. 승리하든 패배하든피해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몫이다.

 

3. 전쟁의 진짜 승자와 패자

 

러시아: 영토 확보보다는 서방의 분열과 체제 안정을 노린다. 휴전으로 국제사회의 제재 완화를 기대할 수도 있다.

 

미국·EU: 군수산업과 에너지 독점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다. 2023년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금 450억 달러 중 상당수는 록히드 마틴 등 방산업체로 흘러갔다.

 

우크라이나: 수백만 명의 난민과 폐허가 남는다. 젤렌스키의 "휴전 연장" 제안은 절박한 생존 투쟁이지만, 전쟁 종결의 주도권은 강대국에게 있다.

 

결론: 꼬봉질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어릴 적 동네 싸움에서도 진짜 주동자는 코피를 흘리지 않았다. 지금도 강대국들은 우크라이나를 "희생양"으로 삼아 패권 경쟁을 벌인다. 휴전이 진정한 평화로 이어지려면서방의 이익 중심 논리를 거둬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우크라이나의 피는 말라가고, 강대국들은 주판알을 튕기며 "다음 몫"을 계산할 것이다.

"전쟁은 약자의 피로 강자의 밥을 짓는 게임이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눈물이 증명하듯, 이 싸움의 끝은 언제나 고통받는 민중에게 있다.

 

몽당소설: 묘지 잔디밭의 대리인 by ChatGPT

 

 

1975, 십리길 초등학교 5학년이던 나는 늘 지각이었다. 학교 가는 길목엔 낡은 묘지가 있었고, 그곳에선 매일 아침 묘한 광경이 펼쳐졌다.


잔디밭 위에서 애들이 싸움을 벌이는 거다. 근데 웃긴 건, 싸움을 시킨 형들이 늘 그 자리에 있었다.

 

, 용이! 쟤가 너한테 뭐라 했다!”

삼바우, 너 가만있어봐. , 용이랑 붙어 봐라.”

 

싸움은 용이와 삼바우가 했지만, 형들은 뒷짐 지고 웃었다. 나는 그 광경을 슬쩍슬쩍 훔쳐보며 학교로 향했다.

 

하지만 한 번은 이상했다. 그날 싸움은 유독 격렬했고, 싸움이 끝난 뒤 묘지 잔디에 피가 배어 있었다.

 

40년이 지나, 뉴스에선 매일 전쟁 얘기가 쏟아졌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EU


그 단어들을 들을 때마다, 이상하게도 나는 그 묘지 잔디밭이 떠올랐다. 전직 국정원 출신이자 퇴직 공무원인 친구 이실장이 말했다.

 

지금 이 전쟁, 진짜 주범은 따로 있어. 누가 코피 흘렸는지를 보면 되지.”

 

그 말이 머릿속에 박혔다. 그날 싸움 끝에 피를 흘린 건 용이였고, 이득을 본 건 싸움을 시킨 형들이었다.

 

며칠 후, 나는 우연히 구청 옆 도서관에서 삼바우 형을 다시 만났다. 그는 책방을 하고 있었고, 오래된 앨범 한 권을 내게 보여줬다.

 

이거 기억나냐? 니가 쓴 메모다.”

 

앨범 안에는 1975년 묘지 잔디밭에 있었던 싸움 명단과 판결(?) 결과가 적혀 있었다. 놀랍게도, 그 뒤에는 각각의 싸움 뒤에 누가 뭘 얻었는지가 정리돼 있었다.

 

1975.10.12 용이 vs 삼바우 싸움 뒤 형들이 노란 자전거 타고 감.


1976.02.03 똘복이 vs 철진이 형들 우유 공급 일감 맡음.

 

나는 싸늘해졌다.

이 형, 그때 왜 애들 싸움 붙였는지 알고 있었던 거야?”

 

삼바우 형은 대꾸하지 않았다. 그 대신 TV를 가리켰다. 화면 속 젤렌스키 대통령이 휴전 제안을 발표하고 있었다.

 

이실장이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미국이 갑자기 휴전 중재에서 손 뗀다고 했지? 그건 협상이 아니라 장기판이야.

우크라이나는 이고, 미국은 이야. 진짜 싸움은 다른 데서 벌어지는 거지.”

 

나는 그 말을 듣고 묘지에 가 봤다. 낡은 비석 위엔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낙서가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 그중 하나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누구도 직접 싸우진 않았다. 대신 싸우게 만들었다.”

 

 

며칠 후, 삼바우 형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책방은 그대로였고, 앨범은 사라졌다. 이실장은 웃었다.

 

, 그거 알지? 지금 전쟁의 진짜 기록은 싸움한 아이들의 피가 아니라, 싸움을 부추긴 자들의 손끝에 있다는 거.”

 

나는 오래된 일기장을 꺼냈다. 그 속엔 어린 내가 썼던 구절이 있었다.

 

나는 용이에게 싸우라고 했고, 그날 나는 맞지 않았다.

삼바우 형은 웃었고, 다음날 우유배달 자전거를 탔다.”

 

 

📌 작가의 메모

 

이 소설은 회고를 통해 1970년대 한국 시골의 싸움 구도와 오늘날 국제정치의 대리전 구조를 겹쳐 보며, 누가 진짜 싸움을 벌이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싸움을 붙이는 자들은 늘 뒤에서 웃고, ‘실제로 싸우는 자들은 피를 흘립니다.(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