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가공원 200계단 끝자락, 한 노인의 손에 들린 휴대폰 너머로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대통령의 스트레스니, 참모진의 역할이니 하며 건네는 그 무심한 평론을 들으며 발걸음이 돌덩이처럼 무거워졌다. 한때는 주말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챙겨보던 방송이었건만, 언젠가부터 그 익숙한 목소리들이 되려 헛헛하고 달갑지 않아 즐겨찾기 클릭을 건너뛴지 오래다. [책방 시론] 시민아, 어준이 니들이 재명이 신작로 뛰는 길에 신발이믄 안되겠나? [책방 시론] 시민아, 어준이 니들이 재명이 신작로 뛰는 길에 신발이믄 안되겠나?일마, 새액끼가! 니들이 지금 바짓가랭이 잡고 뒤로 나자빠져야 되겠나? 국민학교 4~5학년 무렵, 등교만 하면 아침마다 맨발로 운동장을 뛰어야 했던 기억이 선연하다. 오래 달리기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