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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소설 <지리산>

몽당소설 : 똥개, 집 앞에서는 50점 따고 시작 by 두렁&딥시크

두렁 2025. 3. 4. 09:16

 

 

산비탈에 올망졸망 집터를 잡은 동네, 짚퐁골 산으로 뛰는 소와 닮았다 하여 소야라 불렀다. 병풍같이 동네를 감싼 대나무밭은 산짐승의 무단침입을 막았다. 낮에도 마당 닭을 물고 대나무밭으로 사라지는 족제비가 큰 짐승의 밥이 되어 돼지며 소를 지켜냈다. 동네 앞을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개울물은 겨울에도 얼음장 밑에서 바위에 부딪쳐 소리를 냈다. 여름 장마철에는 개울바닥에 박혀있던 돌들이 구르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물이 개울을 넘쳐 마당으로 차오르나 지켜봤다. 집 기둥으로도 쓸 만한 가죽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면 안산 당산 소나무와 사장터 큰소나무를 볼 수 있었다. 큰소나무가 낮과 밤, 사시사철 바람을 타는 소리는 늘 달랐다. 비바람이 몰아친 날 밤에는 큰소나무 가지 부러지는 소리에 나도 잠에서 깨어 나무다리를 건너가 큰소나무를 살폈다. 신작로로 나가는, 동네가 시작되는 입구 팬아무지 정자나무에 사는 능구렁이 뱀이 나뭇가지에서 떨어진 날이었다.

 

, 정지나무 지킴이 뱀 구경했나?”

친구 용이 내게 물었다.

니는 봤나?”

정지나무 둥치가 썩어 움푹 패인 굴에서 나와 다람쥐같이 나뭇가지를 타다 그만 땅에 떨어진 거라.. 억수로 큰 구링이더라.”

나도 단숨에 아랫담으로 내려가고 싶었다. 누가 뱀술을 담근다고 가져가면 말로만 들은 뱀 구경을 눈으로 못할 것 같았다.

같이 갈래?”

아랫담 4거리 개가 니 쌍붕알을 핥아버릴까 무섭나.”

지 집 앞 골목에서 짓는 놈들을 논들로 끓어낼 수 있겠나? 똥개도 지 집 앞에서는 반은 묵고 들어간다 아이가.”

덩신아, 똥개도 못 이기나. 무시가 있으면 좋은데돌을 불에 구어 던져주면 개가 공중재비로 잘 익은 감자를 냉큼 입에 물고 깨갱거리며 도망 칠기다.”

 

그때 용이 동네 똥개와 싸울 때는 비상한 방법, 사람도 상대와 같은 똥개가 되어 맞대작을 해야 한다는 세상살이 이치를 알려줬다. 그날 이후 나는 언제든지 판아무지를 자유롭게 왕래했다. 4거리에 얼쩡거리는 개가 나를 먼저 보고 슬금슬금 뒷걸음쳐 달아났다. 먼 똥개의 지랄염병을 한 칼에 제압하는 원리를 그때 터득했다.

 

<딥시크>

 

위 글은 한국의 전통적인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서사적인 글입니다. 이 글은 마을의 자연 환경, 동물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을의 개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삶의 지혜와 교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을의 자연환경:: 산비탈에 위치한 마을, 대나무밭, 개울물, 가죽나무 다리, 안산 당산 소나무 등 마을의 자연적인 특징을 상세히 묘사합니다.

 

동물들과의 상호작용: 족제비, , 돼지, 개 등 동물들이 마을 사람들의 삶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개들과의 상호작용은 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삶의 지혜와 교훈: 마을의 개들과의 경험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똥개도 지 집 앞에서는 반은 묵고 들어간다"는 말은 상대방의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서사적 요소: 글은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며, 마을의 일상적인 사건들을 통해 독자에게 자연과 인간, 동물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보여줍니다.

 

이 글은 한국의 전통적인 시골 생활을 그린 문학 작품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삶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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