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시민 작가의 거침없는 독설과 비유를 섞은 시사평론이 정치권 안팎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지층 사이에서도 "통쾌하다"는 반응과 "오히려 판을 흔들고 내부 분열을 만든다"는 우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죠.
오늘 문득 유 작가의 이 같은 '입 정전(論口)'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어 글을 적어봅니다.
[책방 시론] 시민아, 어준아, 너무 그라믄 안 된데이! 똘똘 뭉치도 모자랄 판이다!
[책방 시론] 시민아, 어준아, 너무 그라믄 안 된데이! 똘똘 뭉치도 모자랄 판이다!
오늘 아침 신가공원 200계단 끝자락, 한 노인의 손에 들린 휴대폰 너머로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대통령의 스트레스니, 참모진의 역할이니 하며 건네는 그 무심한 평론을 들으며 발걸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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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주디)로는 하룻밤에 만리장성도 쌓는다"
유시민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과 탁월한 비유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정치 평론이라는 탈을 쓰고 이리저리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는 모습이 과연 국정에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을까요?
말로만 훈수를 둘 때에는 세상 못 할 일이 없습니다. 주디(입)로는 하룻밤 사이에 만리장성을 새로 쌓았다가 허물 수도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막상 현실이라는 밭에 나가 돌 하나라도 쌓으려고 하면 한 치의 돌담도 제 손으로 올리지 못하는 평론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2. 지금 필요한 건 훈수가 아니라 '괭이와 삽'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정을 끌어가고, 자갈밭 같은 정치 현장에서 땀 흘리며 성과를 내야 하는 현실 정치인들의 입장을 생각해 봅니다.
지금은 비탈밭에서 괭이와 삽을 들고 손발에 흙을 묻히며 일해야 할 때입니다. 밖에서 훈수만 두며 지지층을 가르고 내부 갈등을 부추기는 언사를 일삼을 게 아니라, 정말 나라와 정치를 생각한다면 희대의 개판질 법꾸리이나 치우는 데 실질적인 힘을 보태야 하지 않겠습니까?
3. 실천 없는 평론은 그저 공허한 소음일 뿐
현실에서 땀 흘려 일하는 농부의 노고를 옆에서 말로만 평가절하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정작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공허한 '말의 성'이 아니라, 현장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진짜 행동'입니다.
"주디만 발랑까지 말고, 괭이 잡고 힘을 보태라"는 유권자들의 매서운 일갈을 유 작가와 시사평론가들이 부디 가볍게 듣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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